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벌써 15주째 미국 빌보드 차트에 머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2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37위에 올랐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20계단 반등한 61위에 올랐다. 이 곡은 ‘핫 100’에서 2주 연속 역주행했다.

앞서 정국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으로 통산 15주 ‘핫 100’에 머물렀다. 정국이 내놓은 솔로곡 중 ‘핫 100’ 최장기 차트인이다. 타이 기록을 세운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최신 차트 61위에 자리하는 등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세븐(Seven)’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는 지민과 정국의 솔로곡들이 다수 랭크됐다.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25위), ‘세븐(Seven)’(36위), ‘3D (feat. Jack Harlow)’(109위),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192위)가 ‘글로벌 200’에 자리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는 ‘세븐’(17위), ‘스탠딩 넥스트 투 유’(20위), ‘3D’(78위), ‘라이크 크레이지’(139위)가 포진했다.

이번주 빌보드 차트에서도 K-팝 가수들의 곡이 속속 진입했다. 제니가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 협업한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는 ‘핫 100’ 차트에서 전주보다 15계단 하락한 72위에 올랐다.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는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의 정규 1집 ‘때깔’(Killin‘ It)이 39위를 기록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걸그룹 있지(ITZY)의 미니음반 ’본 투 비‘(BORN TO BE)도 이 차트 62위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