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랑구, 가임 남녀 임신준비사업 실시…1620명 호응
2022년 이후 3년째 사업 운영
각종 기본 검사와 엽산제 무료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가임 남녀의 임신준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가임 남녀의 임신준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의 남녀임신준비 사업은 가임 남녀의 건강을 관리해 계획 임신률 및 출산률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2년간 1620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고 구는 전했다.

중랑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중랑구인 가임 남녀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건강설문조사에 참여하고 방문예정일을 지정한 후 보건소 담당자와 전화 통화로 최종 예약일을 확정하면 된다.

남녀 모두 일반혈액검사, 소변검사, 방사선검사를 기본으로 받는다.

여성에게는 갑상선자극호르몬검사(TSH), 난소나이검사(AMH), 풍진면역검사가 지원된다. 남성은 정액검사 쿠폰을 발급받아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전문가 판독 후 개인에게 이메일로 전송된다. 또한 남녀 모두에게 기형아 출산 예방을 위한 엽산제 3개월분이 제공된다.

또 구는 온라인 건강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비만, 영양, 식습관 등 건강행태와 약물 사용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전문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준다.

모든 검사와 엽산제는 무료이며, 정액검사는 기본 검사만 지원한다. 추가 정밀검사는 자비 부담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임신을 준비 중인 가임 남녀에게 다양한 검사를 지원해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