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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지난 연말 모금목표액 초과 달성…8억6300만원 모여
목표액 8억700만원 훌쩍 넘어
3개월간 달성률 106.9% 기록
서울 서대문구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결과 목표액 8억700만원을 초과한 8억6300만원을 모금했다고 21일 밝혔다.[서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결과 목표액 8억700만원을 초과한 8억6300만원을 모금했다고 21일 밝혔다. 달성률은 106.9%다.

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기업, 단체, 주민들로부터 성금과 물품을 기부받아 취약가구에 지원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실시했다.

1호 기부자는 각종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으로, 본인도 형편이 어렵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틈틈이 모은 비용을 익명으로 기부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청 인생케어과 직원들은 보건복지부의 지난해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대상과 우수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6000만원을 전액 기부해 주변을 감동시켰다.

이어 각계각층의 개인 기부자와 기업, 단체가 힘든 여건에서도 903건의 기부 릴레이를 펼쳐 약 3억8000만원의 현금과 약 4억8000만원의 물품이 모였다.

구는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지역 취약계층 가정의 의료비, 교육비, 재해구호비 등으로 활용한다.

지난해 구는 이런 용도로 총 3492건에 3억4000여만원을 썼다.

구는 이 사업 종료 후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모금을 연중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분의 정성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자들께서 모아 주신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 100% 서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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