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제공]

[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경북도와 문경시는 19일 문경시청에서 숭실대, 문경대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신현국 문경시장, 학교법인 숭실대 오정현 이사장, 숭실대 장범식 총장, 학교법인 남북학원 신대섭 이사장, 문경대 신영국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앞으로 지역에 정주할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경북도와 문경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업 등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제정하고 신규 교육과정 개설에 필요한 재정 마련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학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협약 이행에 필요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사항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정부의 정책 전환에 따른 다양한 지원과 고등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문경시와 경북도, 의회와 모든 시민의 염원을 담아 문경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수도권 쏠림 등으로 인한 청년 유출과 저출생 등 지역 현안을 교육혁신 등으로 풀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내 총 학령인구는 2023년 34만 6150명에서 2040년에는 19만 2429명으로 44% 감소하고 대학 생존율도 40개교에서 15개교로 37.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