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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구정 자문’ 아동참여위원 모집…초등 3~6학년 응모 가능
1차 서류심사·2차 면접 24명 선발
4월13일 위촉식, 11월말까지 활동
서울 서대문구는 제6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3월17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말 열린 아동참여위원회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제6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3월17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목표로 아동이 직접 참여해 의사를 결정하는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아동의 삶에 영향을 주는 문제에 대해 구에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아동참여위원은 2012∼2015년생으로서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서대문구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3∼6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학교 밖 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통해 24명을 선발한다. 기존 위원 중 연임을 희망하는 16명을 포함해 총 40명 내외로 구성된다.

아동 위원들은 4월13일 위촉식을 시작으로 11월30일까지 총 8회의 정기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구는 위촉장과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위원에게는 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하며 활동 시간은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해준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아동과 관련한 여러 구정 분야에서 아동의 의견 청취가 매우 중요하므로 아동참여위원 모집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구의 놀이환경과 놀 권리를 주제로 정기 모임을 갖고 활동 발표회를 가졌다. 놀이터 지도를 직접 제작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해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기후위기 개선방안’에 응모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10주년 기념포럼 토크콘서트에 아동 위원이 패널로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는 ‘디지털 환경 속 아동권리’를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구정 전반에 걸쳐 요구되는 아동 권리를 모니터링하는 역할 등을 맡는다. 이 과정을 통해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정책 제안문을 작성하고 연말에는 활동 발표회를 갖는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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