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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ESG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
130여개 중소‧중견기업 선정
친환경 공정진단‧개선 등 컨설팅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돕기 위해 16일부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현안 맞춤형 ‘ESG 컨설팅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친환경 공정진단‧개선 ▷온실가스 배출량 목록(인벤토리) 구축 ▷교육 등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각종 사업을 컨설팅해 준다.

올해 지원사업은 ESG 경영 기본기를 다지는 기존 기초 컨설팅 과정 외에 실질적인 환경무역 규제를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심화 과정을 신설했다.

기초 과정은 기업의 친환경공정 진단, 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과 같은 일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됐고, 심화 과정은 국제 사회의 환경 규제에 맞춤형 대응을 위한 ‘환경무역장벽 대응 컨설팅’과 생산 제품의 탄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탄소저감 제품 설계・생산 컨설팅’으로 구성해 전문성을 높였다.

‘환경무역장벽 대응 진단(컨설팅)’은 기업의 기후대응 관련 정보를 공시하는 ‘기후 공시’, 사업 전과정에 걸친 ESG 기준 및 실천사항을 조사·평가하는 ‘공급망 실사’ 등 환경무역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정보 공개 등록, 모의 공급망 실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탄소저감 제품 설계・생산 컨설팅’은 자동차, 석유화학 등 탄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업종을 대상으로 제품 전과정 평가(LCA), 탄소 배출량 감축 및 공정개선 방안 수립 등을 지원하며, 공급망 내 유관 업체에 묶음 형태(패키지형)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지원사업은 수출 비중이 높거나 주요 공급망에 포함된 130여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급변하는 국제 환경무역 규제를 면밀히 분석해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제공하겠다”며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과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별 모집기간 및 참여요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료]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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