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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영 “100억 클럽 브랜드 30%↑”
매출 톱10 중 7개가 중소 브랜드
“양적·질적 지원 ‘상생경영’ 강화”

올리브영(사진)이 지난해 입점 브랜드 중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가 전년보다 30%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51%는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였다. 2020년 39%에서 3년 새 12%포인트 올랐다.

중소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에서 올리는 매출 규모 자체도 커졌다. 2020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중 국내 중소 브랜드는 4개였는데 작년에는 7개로 늘었다.

올리브영은 다양한 중소 K-뷰티 브랜드가 전국 13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주문의 ‘오늘드림’ 배송 서비스 등 올리브영의 채널 경쟁력을 발판 삼아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올리브영은 매년 3월, 6월, 9월, 12월 최대 할인행사인 ‘올영세일’을 비롯해 계절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K-뷰티 산업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소개한 기능성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인 ‘슬로우 에이징’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는 한편, 콜라겐·글루타치온 등 일종의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의 상품과 브랜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K-뷰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300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상생경영안도 시행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신진 브랜드들이 양적으로 성장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질적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상생경영’ 기조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벼리 기자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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