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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춘자 전 서울메트로 본부장, 용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
2014년 새누리당 용산구청장 후보 공천
2016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보 공천
2019년 자유한국당 용산 당협위원장
“가장 어려운 시절, 용산 지역구 지켜”
황춘자 전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이 2일 용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을 개소하고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황춘자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헤럴드경제] 황춘자 전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이 2일 용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을 개소하고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황 전 본부장은 용산 철도 지하화, 재건축 재개발 특별위원회 구성, 교통 인프라 확충, 시니어센터 설립, 24시간 보육시설 설립 등 5대 마스터 플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4년 새누리당 용산구청장 후보로 공천받았으나 낙선했고, 2016년 자유한국당 용산구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받았으나 당시 3선인 진영 후보에게 1.7%p 차이로 석패했다.

2019년에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당시 권영세 전 의원과 경쟁해 자유한국당 용산구 당협위원장에 뽑히기도 했다. 2020년 미래통합당 용산구 국회의원에 도전했으나 권영세 현 의원이 공천됐다. 2022년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후보에 도전했으나 박희영 현 구청장이 공천됐다.

1975년 여군하사관으로 용산 여군훈련소에 입대했고 야간대학을 나와 장교시험 응시자격을 얻어 여군사관 후보생에 합격했다. 소위로 임관해 대북방송 심리전 담당 소대장으로 근무했으며 대위 전역 후 서울지하철 공사에 입사했다.

남성이 대다수인 조직에서 최초의 여성과장, 부장, 소장, 임원에 차례로 오르며 국내 최초 공기업 여성 임원이라는 역사를 썼다. 당시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고객서비스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경희대 일반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용산에서 도시컨텐츠연구소 대표로서 용산을 주제로 한 도서 2권을 출간하고 3회의 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황춘자 예비후보는 “저의 11년 정치여정은 아쉽고 쓰라린 기억이 크지만 당이 가장 어려운 시절에 당협위원장을 맡아 골목골목을 숱하게 누비고 다니며 용산 지역구를 지켜내는데 기여했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저의 오랜 헌신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공천 과정에서 당은 저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10년 이상 용산에서 준비된 후보인 저는 아직 육신이 건강하니 국가와 지역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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