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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10개 반 구성 종합상황실 운영
경산시청사 전경.[경산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행복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35개 세부 대책으로 구성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시는 연휴 첫날인 2월 9일부터 재난재해관리반, 진료대책반, 급수대책반, 교통대책반, 청소관리반 등 10개 반 104명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사항 및 안전사고 등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한다.

또 대형건물 및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화재 사고 등의 사전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주요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물류창고 등 18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한다.

특히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해 24시간 응급 진료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과 근로자 임금 체불 예방 및 지원에 나서는 등 침체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설을 앞두고 동요하는 물가 안정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해 20대 성수품을 집중 모니터링하며 가격표 게시,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점검에 나선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 쇼핑몰인 '경산몰'에서 600여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경산사랑카드 인센티브를 10%(전년도 7%)로 연중 상시 상향 지급하며 2월 5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주정차 단속도 유예한다.

더불어 노숙인,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 누구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 대책을 적극 추진 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누적된 고금리,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크지만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1300여 공직자들이 만반의 준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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