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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클라우드·AI·보안’ 신기술 발전, 새 기회로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챗GPT, 그리고 무수히 많은 기술 발전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이런 신기술 트렌드는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가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주요 오픈소스 트렌드로 ‘클라우드·AI·보안’이 예상된다.

최근 데이터 분석의 발전과 생성형 AI의 비정형 데이터 수집·분석 기능으로 인해, 기업은 보다 많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다시 데이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고, 결과적으로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처리하는 것이 더 이상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 아닐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이 등장했다.

기업은 각자의 클라우드 전략에 엣지 컴퓨팅을 통합해 예산과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엣지’를 확보할 수 있다. 엣지 컴퓨팅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계속 발전할 것이며 2023년 437억달러에서 2027년 810억달러까지 지출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 해 기업은 서버리스 컴퓨팅과 같이 비용과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오픈소스 솔루션을 통해 필요에 맞게 인프라를 조정해 더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과 대규모 제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AI는 올해 기업의 우선순위로 자리할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파운데이션 모델을 넘어선 새로운 툴의 혁신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비즈니스 리더는 급증하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솔루션을 통해 변화의 속도와 규모에 자신감을 갖고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AI를 통해 보다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고 업무 상 비효율을 감소시키고자 한다면, 조직은 AI가 접근성, 기술, 지식 등의 측면에서 포용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비즈니스 리더는 조직이 변화에 적응해 성공할 수 있도록 미래에 맞게 준비된 업무 방식으로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

레드햇 2023 글로벌 기술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IT 리더는 ‘보안’을 여전히 투자의 최우선순위로 꼽았다.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 보안 분야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와 구성 요소에 대한 검증 역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분석 툴과 자동화한 보안 테스트를 통해 개발 프로세스 초기에 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같은 패러다임의 변화는 개발자의 업무 방식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쳐, 개발자가 어떤 설계에 관해 결정할 때 보안을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유도할 수 있다.

보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조직의 데이터 관리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해내기 위해 조직은 정확하고 시기적절한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올 한 해 더 많은 조직이 데이터의 출처와 무결성, 진위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입증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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