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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직무수행 희생 당하는 공무원 본인·가족 충분히 지원"
경찰‧소방·사회복지 공무원 등과 오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도 강릉시 한 순두부 음식점에서 열린 강원지역 민생 현장 근무자 격려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경찰‧소방·사회복지 공무원 등을 만난 자리에서 근무수행 중 다치거나 순직한 공무원 본인과 가족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를 찾아 경찰‧소방·사회복지 공무원 및 환경관리원 등 현장 근무자 40여 명과 오찬을 함께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현장 근무자들의 고충에 감사를 표했다. 2023년 캐나다 산불 당시 해외긴급구호대에 소방 진압대원으로 파견되었던 대원들을 소개받은 윤 대통령은 “우리 소방대원들의 헌신 덕분에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더욱 좋아졌다"며 "양국 간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격려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관들에게 세계 최고의 장비를 지원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여러 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장관의 말을 들은 윤 대통령은 "직무수행 중 순직을 한다든지 다친다든지 하는 일은 소방관들이 가장 많지만 경찰 공무원들도 그에 못지않다"며 "직무수행 중 위험을 방지하고 희생을 당했을 때 본인과 가족에 대해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경찰 공무원과 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마치며 "우리나라는 군·경찰·소방관 또 일선에서 정말 헌신하는 대민 공직자 여러분들이 아니면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며 재차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불편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해결하고 도와주는 게 정부의 가장 기본"이라며 "국민들의 목소리가 어떤 건지 잘 듣고 어려운 것을 바로바로 해결해 주는 현장 중심의 행동하는 정부가 되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선에서 대면 업무를 하는 여러분들에게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아주 즐겁고, 안전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여러분께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관심을 가지고 잘 좀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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