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19일 오전 10시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동대문구 에너지효율 및 한파 지원 기부 전달식’을 열고 10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대문구청 전경.[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19일 오전 10시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동대문구 에너지효율 및 한파 지원 기부 전달식’을 열고 10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기부물품은 난방보온재, 온열매트 등 에너지효율개선 및 난방물품으로 구성됐으며,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된다.

전달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인근 부구청장, 황주연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서울시 공모 선정을 통해 서울에너지플러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서울에너지플러스를 통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0억원을 모금해 에너지 취약계층 약 97만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 냉·난방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겨울철 한파 대비용으로 총 9억5000만원을 모금한 후원금으로 2만3000여 가구에 겨울용품과 에너지 요금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에너지취약계층을 도우려면 계좌이체, 휴대폰 문자메시지 전송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 통합에코마일리지 회원이면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해 쌓은 마일리지 기부도 가능하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추운 겨울, 에너지취약가구를 위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경기 침체는 에너지취약가구에 더 가혹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에너지취약가구를 위해 힘써주시는 시민과 기업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