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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영 단톡방' 최종훈, 복귀 움직임…日 커뮤니티에 '인사'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최종훈은 일본 최대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에 자신의 채널을 입점했다.

지난 2021년 출소한 최종훈이 감옥에서 나온지 2년 만에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 눈길을 끈다.

최종훈은 해당 커뮤니티에 "약 5년 만에 여러분께 인사 드린다.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일상 등 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 여러분들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응원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패니콘은 팬들이 연예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팬 커뮤니티 채널로, 한화 5000원의 구독료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최종훈은 2007년 'FT아일랜드' 멤버로 데뷔해 팀에서 기타와 키보드를 맡았다. '바래' '사랑앓이' '지독하게' 등의 곡으로 국내와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6년 1월과 3월 가수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 모씨, 회사원 권 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19년 5월 구속됐다.

이들의 만행은 '정준영 단톡방'에서 불법 동영상 촬영물 등을 공유한 정황이 공개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최종훈은 2년6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출소 후 교회를 다니며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최종 5년형을 선고받은 정준영은 오는 3월20일 출소로 알려졌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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