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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권익위원장에 유철환·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전문성 방점
이관섭 비서실장 인선 브리핑
유철환 권익위원장 “사회적 약자 대변”
왕윤종 안보실 3차장 “현장, 이론 겸비”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산업부 1차관에 강경성
신임 권익위원장으로 내정된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공석 중인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임명하는 인선을 단행했다. 신설되는 국가안보실 제3차장에는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을 내정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이관섭 실장은 유철환 신임 권익위원장에 대해 "법관으로, 이후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데 힘써왔을 뿐 아니라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 권익 보호에 노력하고 계시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권익위의 선도적 역할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윤종 신임 3차장에 대해서는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경제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오는 등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라면서 "우리 정부의 확대된 안보 정책 기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 3차장에 임명된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무직 인선 발표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

후임 경제안보비서관으로는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가 내정됐다. 안세현 내정자는 국제정치경제와 에너지 안보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현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을 내정했다. 강인선 내정자는 국제관계 전문 언론인 출신으로 국제정세에 밝고, 다양한 현장 경험 등을 보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을, 산업부 2차관에는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을, 차관급 통상교섭본부장엔 정인교 현 전략물자관리원장을 각각 인선했다. 이관섭 실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분들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 내정자는 "앞으로 권익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사회 취약계층이나 불우한 이웃에 대해 우리가 몸소 찾아가는 권익위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이 직을 맡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왕윤종 안보실 3차장 내정자도 "국가가 여러 복합적인 위기를 맞을 때마다 경제 안보 위기를 맞게 될 경우에는 민생이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며 "경제안보 영역뿐만 아니라 신흥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선진국과의 협력, 그다음에 사이버 안보 영역에 대해서 제가 책임지고 앞으로 잘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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