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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망 사령탑’ 국가안보실 3차장 신설…왕윤종 승진 내정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체제 안보실 재정비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국가안보실을 기존 외교 1차장 및 국방 2차장 체제에서 경제안보 3차장을 신설하며 확대 개편했다. 신임 국가안보실 3차장에는 왕윤종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이 승진 임명된다.

윤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경제·신기술 및 사이버 안보 분야에 대한 국가안보 관리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가안보실에 제3차장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임 국가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 비서관을 승진 임명할 방침이다. 왕 비서관은 서울대와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SK중국 경영경제연구소장 등을 지낸 중국통으로 불린다.

국가안보실 3차장 신설로 공급망 등 경제안보와 사이버안보 분야 사령탑이 생겨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실 개편 및 인사가 마무리되는 수순이다.

윤 대통령은 새해 초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했다. 장 실장 산하 김태효 1차장은 외교, 인성환 2차장은 국방, 왕윤종 3차장은 경제안보 담당으로 업무가 재정비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사이버 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를 초대 특보로 임명했다.

공석이 된 경제안보비서관에는 안세현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거론된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사무차장을 겸임하는 안보전략비서관에는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거론된다. 임상범 현 비서관은 주요국 대사로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1차장 산하 통일비서관에는 이인배 국립통일교육원장이 지난달부터 자리를 옮겨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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