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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국가 존재”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
5년만에 대통령 친수
"정부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국민"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국가가 존재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5년 만에 대통령 친수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헌신이 곧 국민과 대한민국의 크나큰 자산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며 "제가 해외 순방을 갈 때마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크게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공직자들에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어려움도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더 혁신적으로 생각하고, 더 효율적으로 일하며, 더 세심하게 민생을 챙겨 나가야한다"며 "늘 현장에 민생이 있다는 자세로 현장을 수시로 찾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더욱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국가의 역할도 짚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국민"이라며 "공직자가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헌법적 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일선 현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의 자긍심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국정운영 목표를 반영해 ▷상식과 공정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자율과 창의 등 4개 분야에서 총 55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올해 수상자들은 국민추천, 국민평가단 평가 등 국민들이 직접 선발 과정에 참여했다. ▷원유(原乳)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한 홍석구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 830억원 상당의 기술유출 사범 9명을 검거한 오혁진 창원해양경찰서 경위 ▷ 수난(水難) 현장에서 활동해온 한정민 서울특별시 119특수구조단 소방경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특별승진, 성과급 최고등급 등의 인사상 특전이 부여될 예정이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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