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지난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모듈 제조 계열사 ‘모비언트(MOVIENT)’와 부품 제조 계열사 ‘테크젠(TECZEN)’의 설립을 결의했다.

모비언트는 자동차 샤시 모듈과 플랫폼 모듈 등의 제조를, 테크젠은 엔진과 등속조인트 등 핵심 부품 제조를 전문적으로 맡는다.

이들 계열사는 법인 설립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초 공식 출범한다. 현대위아는 모비언트와 테크젠 지분 100％를 보유할 예정이다.

모비언트는 주요 생산품인 자동차 ‘Module(모듈)’과 ‘Convenient(편리한)’의 합성어다. 자동차 모듈로 편리한 생활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테크젠은 ‘Tech(기술)’와 ‘Zenith(정점)’의 합성어로, 자동차 핵심 부품 제조 기술의 정점을 선보인다는 뜻이다.

모비언트는 경기도 안산시와 광주광역시에 테크젠은 경남 창원시, 경기도 평택시, 충남 서산시에 공장을 두게 된다. 모비언트는 800여명, 테크젠은 1500여명 규모의 직원이 각각 근무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