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의료용도식품·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
21일 서울 강서구 대상이노파크 내 건강연구소를 찾은 시노팜그룹 방문단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훈교(왼쪽 여섯번째부터)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 류징진 시노팜그룹 회장. [대상웰라이프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대상웰라이프가 중국 시노팜그룹의 자회사 시노팜인터내셔널과 전 세계 특수의료용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속도를 낸다.
대상웰라이프는 지난 21일 류징진 시노팜그룹 회장과 저우송 시노팜인터내셔널 회장을 포함한 시노팜그룹 방문단이 서울 강서구에 있는 대상이노파크 내 건강연구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시노팜그룹은 중국 최대 제약기업이자 중국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의 관리를 받는 유일한 국영 의료기업이다.
방문단은 대상그룹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둘러보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합작법인 설립 가속화를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합작법인 설립과 글로벌 인프라를 갖춘 특수의료용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웰라이프는 시노팜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시노팜헬스케어를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티몰과 징동닷컴의 판권을 확보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합작법인의 초석을 다졌다.
합작법인 설립 후 대상웰라이프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맡는다. 시노팜인터내셔널은 중국 현지의 병원·약국 등 유통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에 나선다.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는 “시노팜인터내셔널과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중국 건강식품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글로벌 케어푸드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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