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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훈·윤성빈 무슨 사이?”…나란히 ‘착한 기부자’ 정부賞 받았다
‘모범택시2’ 스틸컷 속 배우 이제훈(왼쪽),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 윤성빈(오른쪽).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누적 기부금액 1억원이 넘는 배우 이제훈(39) 씨,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씨 등이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을 받는다.

10일 행정안전부는 ‘제 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황종석 디에스케이 대표와 GS칼텍스가 선정됐다.

황종석(64) 대표는 1991년부터 저소득 아이들을 도왔다. 황 대표는 지난 30년간 보호아동과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기부해 왔다. 2008년 시작된 인재 양성 사업 ‘초록우산 아이리더’의 최초 후원자이자 고액기부자모임 ‘그린노블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3년부터는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집단 예술 치유 프로그램에 약 32억원을 기부해 8603명을 도왔다.

GS칼텍스는 2005년부터 임직원들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 표창은 2008년 가족기금을 조성해 15년간 미숙아 가정에 2억 원이 넘는 입원·재활치료비를 기부한 방송인 최은경 씨, 암투병 소방관 치료비 지원 및 난치병 아동 소원 들어주기 캠페인을 진행한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어린이 안전 교육을 후원하고 24억 원 이상을 기부한 한화손해보험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상에는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씨, 배우 이제훈 씨, ㈜대우건설 등이 기부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을, ㈔희망의 러브하우스가 받게 됐다.

이제훈 씨는 지난 2017년부터 7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재단 정기기부자다. 우리 사회에 변화가 필요한 건강·교육·노동·문화·안전·주거·환경·사회참여 8개 영역에서 공익활동을 진행하고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재단의 활동 취지에 공감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우리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은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제1회 시상식에서는 배우 유지태 씨가, 제2회 시상식에서는 배우 김나운 씨가 상을 받았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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