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지원하고 자사 직원으로 채용한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단 ‘엔젤 윙(Angel Wing)’ [동양생명]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동양생명이 장애인 고용창출을 통한 사회공헌 및 장애인 체육 진흥을 위해 창단한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단 ‘엔젤 윙(Angel Wing)’이 2년째를 맞았다.

엔젤 윙 선수단은 발달장애인 배드민턴 선수 10명으로 구성됐다. 동양생명은 이들을 자사 직원으로 채용, 훈련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월 급여를 지급하고 선수복, 훈련 용품,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단체보험, 경조사 지원 등 각종 임직원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시 포상금 지급 등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엔젤 윙 선수단 대표인 홍순재 선수는 지난 6월과 8월 양주시장배 및 시흥시장배 복식 부분 에서 1등을 수상하는 등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홍 선수 어머니인 탁정숙씨는 “과거에 여러 직장을 경험했지만, 아무래도 발달장애가 있다보니 비장애인분들과 어울릴 때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엔젤 윙에 소속돼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며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또 엔젤 윙에 소속되어 동양생명 직원들과 같이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리게 되어 이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 부모로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동양생명은 이뿐 아니라 헬스케어 서비스 및 서울시민 복지 증진의 일환으로 테니스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생명보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스포츠 지원 및 사회적 약자에게 필요한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신뢰 받는 금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