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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내년 시행 인니 할랄인증 의무화 대비 설명회
CJ 제일제당, 대상, 인삼공사 등 국내 100여개 기업 대상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7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국내 식품 수출기업 100여개 대상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 대비 기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내년 10월부터 시행되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를 앞두고 국내 식품 수출기업 지원에 나섰다.

8일 정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국내 식품 수출기업 100여개 대상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장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는 ‘할랄제품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10월부터 수입·유통되는 식품(신선농산물 제외)에 대한 할랄인증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앞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과 (재)한국이슬람교, 한국할랄인증원 간 할랄인증에 관한 상호인정협약이 지난달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체결됐다.

이날 설명회는 씨제이(CJ)제일제당㈜, 대상주식회사, ㈜한국인삼공사, ㈜빙그레, 엔에이치(NH)농협무역 등 국내 수출기업들이 참여해 민‧관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인도네시아 할랄인증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내년도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에 따라 할랄인증비용, 상담, 성분분석 등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식품연구원(해외식품인증지원센터) 등을 통해 수출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9월 양국 정상 간 회담 이후 어느때 보다 양국간 농식품분야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할랄인증 상호인정협정을 통해 양국간 농식품 교역이 증가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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