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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 세계은행과 몽골·인니·필리핀에 디지털 역량강화 연수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8일까지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3개국 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연수에는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교육부 및 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이 연수단으로 참여했다.

KDI와 세계은행은 2022년 발간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별 디지털 역량 보고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디지털 역량 개발: 국별 사례조사를 통한 시사점 및 제언'을 기반으로 이번 연수를 기획, 한국의 디지털 전환 및 교육 분야 운영 노하우를 각국에 전수한다.

이번 연수는 지식공유 세미나, 액션플랜 워크숍, 그리고 연수단이 한국의 디지털 기술 및 인프라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현장방문으로 구성된다.

지식공유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 정책의 도입과 디지털 전환이 교육 부문에 가져온 변화,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교육·훈련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진행한다. 각 주제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기술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하고 있지만, 자금 조달 및 협력 기관의 분절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수 대상국의 상황을 고려해 선정한다.

액션플랜 워크숍에서는 국가·주제별 워크숍을 병행하여 다국적 관점을 공유한다. 연수단은 국가별 워크숍에서 각국 현황을 발표해 각국 정책을 비교하고, 주제별 워크숍에서 디지털 기술 및 교육을 중심으로 액션플랜을 수립, 그 과정에 교육·정보통신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동수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장은 "우리나라는 포용적인 디지털 정책과 국가적 인프라 구축, 인적 역량 개발의 시너지를 통해 교육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도입했다"며 "연수 참여국들이 한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 활로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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