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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기계, 미세먼지 주범 오명 벗는다”
‘전기식 건설·산업기계 포럼’ 첫 개최…친환경 동력원 전환 모색

건설·산업기계 산업이 ‘미세먼지 주범’이란 오명을 벗고, 친환경 동력원 전환을 모색한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채규남·사진)은 5일 서울 역삼동 SC컨벤션센터에서 이런 주제로 ‘제1회 전기식 건설·산업기계 발전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포럼은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박근석PD의 ‘첨단기계 분야 기술동향 및 정책방향’ ▷HD현대사이트솔루션 이재훈 상무의 ‘산업차량 기술동향’ 등 2개의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인하대 이승배 교수(기계공학)를 좌장으로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건품연이 주관한다.

또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두산밥캣, 볼보건설기계 등이 참여해 전기식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도 개진한다.

건품연은 이번 포럼 출범을 계기로 연구협의체 운영과 정책 제언 및 공동과제 발굴을 위한 분과를 구성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배기가스와 소음 등 환경규제와 무역기술장벽(TBT) 강화에 맞서 건설기계산업 역시 동력원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구미 선진국에선 1~5t급 소형은 물론 30t 중형급 전기식 건설기계가 출시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초소형 전기식 굴착기를 2021년부터 시판하면서 전기식 제품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품연 채규남 원장은 “건설·산업기계산업의 근본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포럼을 올해 시작한다. 향후 산업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건품연 김희수 친환경동력연구실장은 “전기식 건설·산업기계 보급 확산을 위한 기술 및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도출하려고 한다. 산학연이 개발동향 및 상용화 진행단계를 공유하고, 발전정책과 육성방안 논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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