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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전통 한지 우수성 알린다…상생상회서 한지 마켓 열어
11월28일~12월1일 지역문화주간
안국역 상생상회서 한지 제품 판매
서울시는 이달 28일부터 12월1일까지 안국역 1번출구 상생상회에서 ‘한국전통문화전당 지역문화주간’을 열고 전통 한지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서울시는 이달 28일부터 12월1일까지 안국역 1번출구 상생상회에서 ‘한국전통문화전당 지역문화주간’을 열고 전통 한지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

지역문화주간은 지방 소멸 위험에 처한 지역을 돕는 서울시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10월25일 서울시 지역상생 교류사업단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업무협약을 체결, 우수한 전통 문화상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매출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상생상회는 30일부터 12월1일까지 이틀간 ‘한지 마켓’을 열어 전주 한지로 만든 수맥차단 침대 시트와 노트, 호일, 수건, 드로잉 북, 비누, 물티슈 등을 선보인다.

같은 기간 전북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개장해 유기농 배, 고구마, 수수, 율무, 무농약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토마토, 애호박 등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한다.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등 전주 지역 9개 한지 업체의 우수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홍보 전시회도 상생상회 지하 전시장에서 열린다.

한지 전시 및 판매와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및 놀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8일 오후 1시와 2시30분에는 ‘줌치한지’를 활용해 한복 키링을 만드는 한지공예 체험, 30일 오전 11시에는 녹두가루와 치자물을 이용한 ‘황포묵 쑤기·무침’ 쿠킹 클래스가 운영된다.

12월1일 오후 1시와 2시30분엔 고누·쌍륙놀이와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문화를 소개하는 ‘우리놀이체험’이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한지공예체험·한식체험·우리놀이체험 등을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전통 한지는 대부분의 제작 과정을 수작업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천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특별함으로 그 가치를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최근 세계 주요 박물관의 보존, 복원 용지로 각광받으며 K-한지의 위상이 드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활소품에서부터 건축자재와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영역이 확대되어가고 있는 전통한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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