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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서 밀리면 송파 다 놓쳐…새해 첫 빅매치 수주전 벌써 후끈 [부동산360]
가락삼익맨숀 아파트 내달 입찰공고 예정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 등 대형건설사들 빅매치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 아파트. [네이버 로드뷰 갈무리]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재건축 수주전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인근에서 대형건설사들이 내년 연초부터 수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마친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은 내달 시공사선정을 위한 입찰공고와 함께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찰마감은 내년 2월로 예정됐다.

가락삼익아파트는 오금현대와 함께 이 근처를 대표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대형 건설사들이 정비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뛰어든 곳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국내 굵직한 건설사들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내년 중순 즈음 시공사 선정에 나설 한남4구역과 신반포 2차 그전에 가장 중요한 사업지가 가락삼익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송파구 가락동 정비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대형건설사들의 빅매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가락삼익맨숀은 1984년 지어져 39년 지난 단지다. 현재 12층 높이 936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3호선 오금역이 주변에 있으며 오금사거리에서 오금현대아파트와 마주보고 있다.

이달 중순 통과된 계획안에 따르면 가락삼익맨숀은 지하3층~지상 30층 높이 1531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임대주택이 173가구씩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74·84·104·129㎡로 설계되며 용적률은 299.9%이며 건폐율은 18.67%가 적용된다.

이 밖에도 인근 가락동에서는 여러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조만간 시공사 선정에 나설예정이다.

송파구에서 사업시행인가를 추진 중인 재건축 아파트는 총 11곳으로 조합설립인가 또는 건축심의완료를 받는 상태다. 이중 가락동 인근에만 가락프라자, 가락미륭, 가락1차현대, 삼환가락, 가락극동 등 5개 단지가 몰렸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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