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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作 대상, 박용주, 임찬익 작가 선정
[경콘진 제공]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지난 17일 경콘진 부천 본원에서 ‘2023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의 비즈니스 미팅과 우수작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3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은 시나리오 작가나 드라마 대본 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경콘진이 멘토링, 창작지원금,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세계관 부문에서 대본 5편을, 시나리오 부문에서 15편의 장편 영화 시나리오 개발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4월부터 진행된 사업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사업 기간 동안 작가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해온 강대규 감독 외 6명의 감독과 영화사 레드피터의 이동하 대표 등 영화·영상산업 관계자 50명 내외가 참석했다.

시나리오 부문 대상은 박용주 작가의 ‘맛나식당’이 차지했다. ‘맛나식당’은 우연히 발견한 현금 20억 원을 돈세탁하기 위해 식당을 개업하는 50대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시나리오 작품으로 심사위원에게 높은 작품 완성도와 영상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박용주 작가에게는 5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었다.

세계관 부문 대상에는 임찬익 작가의 ‘영혼 보는 의사, 화부’ 시리즈 대본이 올랐다. 영혼을 보는 능력이 있는 응급의학의를 주인공으로 한 참신한 내용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임찬익 작가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올해 경콘진에서 개발 지원한 20편의 작품들을 산업 관계자들이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또한 작가들이 관련 산업 투자자나 종사자와 직접 만나 작품 사업화를 논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 자리를 마련해 총 91건의 비즈매칭이 성사되며 향후 작품화를 기대하게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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