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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산업의 새로운 활로’ 푸드테크의 미래 보다…‘2023 대한민국식품대전’
오는 15~17일 aT센터…농업-푸드테크 상생관 등 전시
100%국내산쌀로 스마트 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증류식 소주인 ‘화요’가 15∼17일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식품대전’ 농업상생섹터에 참여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식품산업의 새로운 활로로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의 미래를 제시하는 장이 열린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 기술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이다.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육부터 밀키트, 요리 로봇, 기능성 펫푸드까지 다양하다. 관련 국내 시장규모는 약 61조원 규모이며 연 평균 성장률은 31.4%에 이른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식품대전’이 15∼17일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식품 대전은 국내 대표 식품 박람회로 관련 산업 최신경향·정보공유, 국내외 판로개척 기회제공 등을 위해 농식품부가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져 볼거리가 더 풍성하다. 참여기업은 109개로 지난해(37개)의 3배에 가까우며 행사장 면적은 2537㎡로 작년(1579㎡)의 1.6 배다.

올해 식품대전의 주제는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다. 주제관에서는 농업과 푸드테크 간 5개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주요 전시관에서는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과 연계한 차세대식품·혁신제조·외식푸드테크·소비자맞춤형·애그테크·그린바이오·펫푸드 등 7가지 분야 최신 푸드테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 푸드테크 기업의 사업 확장 및 해외 진출을 도울 다양한 연계 행사도 열린다. 국내 20여 개 대형 유통사, 식자재 바이오, 투자사와 참여 기업을 연결해주는 비즈니스 상담회를 비롯해 21개국 70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가루쌀 기획관도 별도로 구성해 가루쌀로 만든 빵·과자 등 50여 종의 제품을 소개한다. 부대행사로는 사업 상담회, 투자설명회, 세계 진출전략 등에 대한 토론회 등이 개최된다.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수입업체 초청 K푸드 수출상담회 등 식품기업에 유익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식품대전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10명에 대해 포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는 소비자에게 더 가까워진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소개하고 농업과 푸드테크 간 상생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정부는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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