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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군 “젊은 층이 지역을 지켜갈 수 있도록 하겠다”
전액 군비로 ‘청년 1인 가구 월세 지원사업’ 추진…월 최대 20만원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청년들의 인구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 유입이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청년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일자리와 주거 안정을 중심으로 필요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청년정책 입안에 고심하고 있다.

10일 군(郡)에 따르면 올해부터 처음으로 전액 군비를 들여 ‘청년 1인 가구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해 장기적으로 청년인구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군에 단독 거주하고 있는 19~34세의 청년으로 50명을 선발해 월 최대 2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월세는 12월 바로 지원되며, 지난 9~11월까지 3개월분이 소급돼 주어질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 잡아봐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이루어지는 등 청년들이 비교적 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득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우편이나 방문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및 어플라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거 지원사업은 그동안 관내 청년과의 간담회 및 설문조사를 통해 청년들이 주거 문제로 힘들다는 것이 인식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군은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장석조 기획예산담당관은 “살기가 좋고, 일자리가 있고, 내 가족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면 청년세대가 떠날 이유가 없다”며 “청년층의 일자리와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젊은 층이 지역을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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