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맥스(대표 김한석·사진)가 클라우드 기반 의료영상 인공지능(AI) 플랫폼 ‘메디오맥스’에 대해 국내 의료기기 1등급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근 허가를 획득했으며, 국내 병원들에 시범서비스 채비도 마쳤다고 덧붙였다. 국내 사용자 요구에 맞춰 2등급 의료기기(의료용 소프트웨어)로 버전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피맥스는 플랫폼에 뇌가속 촬영 AI 및 뇌 MRI 진단보조 AI 결합상품을 우선 서비스할 수 있도록 뇌가속 촬영 AI의 허가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오맥스는 미국 FDA 허가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클라우드컴퓨팅과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국내 서비스는 애저(MS Azure)뿐 아니라, 병원들의 수요에 맞춰 국내 클라우드사업자로 변경과 온프래미스(On Premise) 버전을 모두 제공한다.

피맥스는 “메디오맥스는 병원내 워크플로우를 혁신하고 향상하기 위해 설계됐다.뇌 MRI 영상의 획득 및 획득된 영상의 보정, 재구성, 진단보조 전 과정을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디오맥스는 기존 EMR 및 PACS와 통합돼 데이터 처리속도를 최대화한다고도 했다.

피맥스 김한석 대표는 “허가 획득에 따른 국내외 실적을 늘리고 영업망을 구축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규모를 다시 높였다. 내년 메디컬AI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고 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