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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WB 등 12개 국제금융기구 9~10일 숙대서 채용설명회
기재부,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초급전문가(JPO) 제도 신설
미주개발은행(IDB)과 청년기술인재 파견 재개 협의 등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그룹(WBG),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같은 국제금융기구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청년들이 각 기구의 인사담당자를 만날 기회가 마련된다. 세계은행(WB)·유럽부흥개발은행(EBRD)·미주개발은행(IDB) 등은 이번 면접을 통해 내년 중 한국인을 선발·채용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9~10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제15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우리 청년 인재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재부가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IMF, WBG, ADB 뿐 아니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세안 및 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총 12개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가 참여한다.

특히 기구 합동 발표, 한국인 직원 경험 공유, 기구별 심층 설명회가 준비돼 국제금융기구 진출 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가 다각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선 12개 기구가 사전 서류심사를 거친 참가자들에 대해 채용 면접(70건) 및 일대일(1:1) 맞춤형 컨설팅(96건)을 진행한다. WB·EBRD·IDB 등은 이번 면접을 계기로 한국인을 선발해 내년 중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ADB와 초급전문가(JPO) 제도를 신설해, 우리 청년 인력의 국제금융기구 근무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인력으로의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IDB와 협력해 추진 중인 '청년기술인재(Tech Corps)' 프로그램 재개를 위한 설명회도 진행된다.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인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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