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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정부 출범 1년 반…‘경제’·‘인사’ 부정평가 61%, 지지율은 34%[갤럽]
尹지지율 1%P 상승
與 34%, 민주당 33%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들과 대화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올라 34%로 나타났다. 정부 출범 1년 6개월을 맞아 실시한 조사에선 유권자 10명 중 6명이 ‘경제’와 ‘인사’ 분야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3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11월 1주 차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10월 3주 차 조사에서 30%를 기록한 이래, 2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P)

[한국갤럽 제공]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위로 꼽혔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본 341명 중 33%가 외교를 이유로 들었다. 이 밖에 ▷결단력·추진력·뚝심(5%) ▷경제·민생(4%) ▷주관·소신(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 1위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위를 차지했다.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본 579명 중 20%가 이를 지적했다. ‘소통 미흡(8%)’, ‘외교(7%)’, ‘통합·협치 부족(4%)’ 등 역시 이유로 거론됐다.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4%, 더불어민주당은 33%, 무당층은 2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했고, 민주당은 1%P 상승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선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6개월을 맞아 분야별 정책 평가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경제’와 ‘공직자 인사’ 대한 응답에선 두 분야 모두 부정 평가가 61%를 차지했다. 경제와 인사의 긍정 평가는 각각 25%, 17%에 그쳤다.

[한국갤럽 제공]

외교의 경우, 잘하고 있단 응답이 40%, 잘못하고 있단 응답이 46%로 집계되며 조사 대상 정책 중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 그 외 정책의 경우 ▷대북정책-긍정 36%·부정 49% ▷복지-긍정 33%·부정 50% ▷부동산-긍정 26%·부정 52% ▷교육-긍정 24%·부정 50%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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