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2023년 생명사랑 걷기캠페인’을 벌인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2023년 생명사랑 걷기캠페인’을 벌인다.
광주시, 광주자살예방센터, 3개 자치구(남구, 북구, 광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공동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함께해요! 마음산책!’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살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면서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 예방의 중요성 등을 홍보한다.
자치구별 행사일정은 ▷남구 7일 오전 10~12시 푸른길공원 ▷북구 8일 오후 2~4시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광산구 16일 오후 2~4시 운남동 근린공원 등이다.
행사는 자살예방체조, 바르게 걷기 방법 및 근력강화 운동법 안내, 코스 걷기 등으로 진행한다. 특히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살 예방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광주시는 자살예방사업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지역 안전망 구축 ▷자살고위험군 발굴 ▷자살 다빈도장소 환경개선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 운영(1577-0199)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 ▷자살유족 통합지원사업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 관련 자살예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등 범사회적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혜자 건강정책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상대적 박탈감, 정신건강문제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며 “걷기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자살예방에 관심을 갖고, 자살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