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법단체, 참배 후 간담회…오월 정신 헌법수록 촉구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5·18 공법 3단체는 인 위원장의 참배 일정에 동행하며 오월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요구할 계획이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 당직자 등이 30일 오전 9시께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일정을 갖는다.
혁신위에 대한 인선을 마친 인요한 위원장은 첫 외부 활동으로 5·18민주화 묘역을 참배해 국민 통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5·18 공법 3단체는 인 위원장의 참배 일정 이후 혁신위 측과 간담회를 갖는다.
단체들은 이 자리에서 오월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국가유공자로서의 처우개선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특히 5·18이 정략적·이념적 홍보 도구만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5·18 부상자회 관계자는 "40년이 넘도록 우리 단체는 정치권의 홍보에 이용됐지만 실제 우리 목소리는 내지 못했다"며 "공법단체 발족을 계기로 5·18민주화운동 본연의 취지를 살리고, 음지에서 고통받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