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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로봇 공학자 박우람 美 텍사스대 교수, 韓 과학영재들과 소통 나선다
- 한국과학창의재단, 제4회 사이브릿지 개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국 과학고·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박우람 미국 텍사스주립대 교수의 선배 특강, ‘제4회 사이브릿지(SciBridge): 저명한 과학자 세계로의 초대’를 개최한다.

4회째를 맞이한 사이브릿지(SciBridge) 프로젝트는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과학영재와 국민을 찾아간다. 제4회 연사로 나선 과학자는 의료용 로봇개발을 연구하는 젊은 과학자, 텍사스주립대학교 박우람 교수다. 박 교수는 ‘의료와 생명공학을 위한 로봇기술’이라는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의료 로봇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로봇이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수술과 시술에 적극 활용되기도 하고, 나아가 재활과 간호·간병, 원격진료와 표적치료 등에도 도입되었다. 더욱이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의료 로봇의 발전 속도와 수준이 크게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교수는 부산과학고등학교(현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한 과학영재의 선배이며, 대중 과학 저서를 출간한 열정적인 과학커뮤니케이터이기도 하다. 의료용 로봇개발이라는 유망한 과학 분야에 매진하는 선배 과학자의 생생한 연구 경험과 연구자로서의 삶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사이브릿지 프로젝트는 지난 6월 김영기 시카고대 석좌교수를 시작으로 미국 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 성기윤 박사와 MIT 최순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며 소립자물리학, 분광학, 양자역학 등의 주제를 다루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활발하게 연구를 추진하는 과학자의 강연과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진 본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창의재단이 발표한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을 계기로 추진됐다. 과학자와 과학영재 간 만남의 장을 확대하여 과학영재가 과기인재로서의 비전을 확립하고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이브릿지는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학생과 국민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창의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은 “과학영재가 유망한 과학분야에서 연구하는 선배 과학자의 연구 경험과 연구자로서의 삶을 들으며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과학자로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람 교수는 “부산과학고 재학 시절 선배 과학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운 기억이 생생하다”며 “사이브릿지와 같은 양방향 소통을 통해 후배들이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 더없이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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