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태 5.18 진상규명위원장(왼쪽)이 1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출석했다.[연합]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5·18 진상규명과 관련한 주요 쟁점을 확인하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의 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13일 조사위에 따르면 조사위는 오는 16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청문회 개최 여부와 함께 청문회를 열 경우 날짜, 다룰 주제 등을 논의한다.
청문회를 연다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조사위 활동 종료 기간 안에 개최한다는 방침은 세웠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조사위는 밝혔다.
조사위는 “내부 회의를 거쳐 활동이 종료되는 12월 26일 전 청문회를 열자는 큰 방침을 세웠다”면서 “하지만 전원위원회 이사들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만큼 개최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송선태 조사위 위원장도 이날 조사위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0월 16일 예정된 전원위원회에서 청문회 개최 여부가 결정된다”며 “열기로 한다면 주제는 크게 3가지로 압축하기로 내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