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제공] |
[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 고령군은 이웃한 대구 달서구·달성군과 연계한 지역연계 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달리고'라는 이름의 이 버스는 다음 달 25일까지 3개 지자체 대표 관광지 15곳을 3개 코스로 나눠 총 15회 운행한다.
'역사속으로 달리고' 코스는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된 지산동고분군, 김종직 선생의 개실마을 등 고령군 관광지가 속해 있고 '가을로 달리고' 코스는 송해공원, 비슬산자연휴양림 등 달성군 관광지가 들어 있다.
'자연으로 달리고' 코스는 대명유수지, 대구수목원 등 달서구 관광지를 둘러본다.
매주 주말 하루 1대가 1개 코스를 운행하며 오전 9시 동대구역 시티투어 승강장을 출발해 오후 6시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고령군 등 3개의 지자체는 '달리고'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연계를 통한 관광사업의 활로를 개척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의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과 달성, 달서를 방문하는 관광객 모두가 로컬의 참맛과 멋을 느끼고 즐기는 여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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