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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민 73.4%, 구미시정 잘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 구미시는 시가 실시한 ‘구미시정 운영 및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73.4%가 시정 운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를 통해 시정 운영 방향을 재정립하고 내년도 업무 계획 수립 등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9.1%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으며(매우 잘하고 있다 8.4%, 잘하고 있다 70.7%), 30대 미만 70.9%, 40대 68.6%, 50대 73%, 60대 이상 75.7%로 나타났다.

3자녀 이상 응답자의 만족도 또한 77.8%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365 소아 청소년 진료센터 개소, 다자녀가정 지원 혜택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정책에 대한 만족으로 해석된다.

권역별로는 북부권(선산읍, 고아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에서 78.7%로 가장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구미 농촌 대전환 본격화로 농림분야 예산 1483억원 편성,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시청 1개국 선산 출장소 이전 등 농업 혁신과 농촌 정주 여건 개선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최근 1년간 가장 성과를 내는 분야로는 ‘경제, 투자유치, 일자리’ 분야 30.5%, ‘시민 편의시설 확충’ 15.9%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반도체, 방산 분야의 대형 국책사업 선정과 대구경북신공항 경제권 중심도시로서 시민들의 경제 분야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시민 편의시설 확충이 높게 나타난 것은 구미역 후면 주차장과 신평시장 주차장 개방, 금오산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낙동강 체육시설 매점 설치와 화장실 개선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 앞으로 구미 발전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기업 유치, 일자리 확대 등 ‘경제 회복’ 55.5%, 대중교통 체계 개편, 공영주차장 확대 등 ‘편리한 교통’ 23.4%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생과 직결되는 정책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해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정 운영·정책 만족도 조사는 지난달 4일부터 19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구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대상자와의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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