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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중장년 1인가구에 ‘행복한 밥상’ 운영
함께 모여 먹고 즐기는 ‘식톡락’ 열어
스스로 요리하는 ‘공유주방’도 개방
서울 관악구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대상의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식생활과 사회적 관계 형성 등을 돕는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중장년 1인 가구가 함께 모여 요리하는 장면.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대상의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식생활과 사회적 관계 형성 등을 돕는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4월 서울시 주관 행복한 밥상 공모에 선정돼 대학동과 삼성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행복한 밥상은 중장년 1인 가구 소셜다이닝 ‘식톡락’, 건강식단을 배우는 ‘건강밥상 나눔’, 1인 가구가 스스로 요리하고 음식을 싸갈 수 있는 ‘공유주방’ 등 3가지 이벤트로 구성된다.

‘먹고 대화하고 즐긴다’는 의미의 식톡락은 삼성동, 대학동에서 모두 운영한다. 참여자들이 함께 시장을 방문해 먹거리 코스에 따라 식사하고 즉석사진 촬영 ‘인생네컷’에 도전하는 등 함께 먹고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건강밥상나눔에서는 부엌이 없는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샐러드, 착즙주스 등을 제공하고 영양 교육을 실시한다.

공유주방은 삼성동 성민종합사회복지관에 갖춰진 주방시설을 1인 가구에 상시 개방해 스스로 요리하고 음식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행복한 밥상은 중장년 1인 가구의 식생활 개선을 돕고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해 1인 가구가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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