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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광양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주민 61명 병원 이송· 130여명 대피’
22일 오전 전남 광양시 광양읍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이 소실돼 있다.[전남 광양소방서 제공]

[헤럴드경제(광양)=황성철 기자] 전남 광양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나 주민 1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22일 오전 1시 38분쯤 전남 광양시 광양읍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47대, 대원 123명 등을 투입해 3시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6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량 10대가 불에 탔다.

또, 주민 130명은 소방대원과 경찰의 안내를 받아 아파트 인근 체육관과 경로당 등으로 임시 대피했다.

경찰은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는지 등을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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