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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M글로벌, 기후 회복탄력성 투자 고객사에 3.5억弗 크레딧 지급
FM 글로벌 미국 본사 전경 [FM 글로벌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글로벌 재물보험사 FM Global(FM 글로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후 회복탄력성 강화 솔루션에 투자하는 고객사에 ‘회복탄력성 크레딧(Resilience Credit)’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FM 글로벌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총 3억5000만달러(약 4614억원) 규모의 회복탄력성 크레딧을 지원한다. 강풍, 홍수 및 산불과 같은 자연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추가 자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회복탄력성 크레딧은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고객사 보험계약 갱신 일정에 맞춰 보험료의 5%를 감면하는 형식으로 지급되며, 갱신일 90일 이전에 유효한 보험료를 기준으로 계산될 예정이다.

FM 글로벌은 지난해 처음으로 3억달러(약 3955억원) 규모의 회복탄력성 크레딧을 지급한 바 있다. 회복탄력성 크레딧을 지원받은 고객사들은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FM 글로벌의 권장 사항을 이행하는 등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결과적으로 2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경제적인 손실을 예방할 수 있었다.

말콤 로버츠 FM 글로벌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회복탄력성에 대한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기후 관련 위험은 고객사와 보험업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리스크 경감 솔루션 및 비즈니스 연속성에 투자하기 위한 자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탄력성 크레딧은 FM Global의 고객사들이 기후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이어나가며 그들의 고객과 동료,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복탄력성 크레딧은 FM 글로벌이 지난해 출시한 기후 회복탄력성 상품과 결합돼 기후 리스크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게 했다. FM 글로벌의 기후 회복탄력성 상품은 미래에 발생 가능한 기후 관련 리스크를 확인 및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기후 변화 영향 보고서 ▷기후 리스크 보고서 ▷기후 보고 도우미를 포함한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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