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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포항시, 2023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포항서 개막
[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도와 포항시는 7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3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북 바이오산업엑스포'를 개막했다.

'바이오기술, 더 나은 내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오는 9일까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와 포스코 국제관에서 최신 바이오산업의 정보를 교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는 주관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산학협력단, 대구한의대학교산학협력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환동해산업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개막행사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선 루크 리(Luke P. Lee)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는 ‘K-바이오테크놀로지의 비전’을 주제로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예방적 정밀의학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2023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에서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다양한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된다.

여기에 포항시와 경북도, 한국동물약품협회, (재)포항테크노파크, ㈜바이오앱, ㈜진셀바이오텍,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등 총 14개 기관은 ‘동물용 의약품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또 구조기반 신약개발 기술 산업화를 위한 '제5회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국제 심포지엄',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 및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2023 그린바이오 산업 국제 컨퍼런스'등 총 7개 분야 15가지 주제에 80여명의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바이오산업에 대한 분야별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더불어 행사 기간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는 전국에서 참가한 70여 개의 바이오기업과 기관들이 시제품과 전시 볼거리를 제공하며 색다른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8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는 국내외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투자·수출 상담회가 열린다.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투자 상담 등을 지원해 제품·서비스의 판로개척, 해외 진출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가 포항시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와 바이오산업 역량을 선보이며 바이오 선도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바이오와 관련해 많은 기관과 기업의 전문가들이 서로 협업하고 상생해 경북도 바이오산업 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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