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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11, “나트륨 이차전지 개발 성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비즈마켓 자회사인 에너지11이 나트륨 전지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11에 따르면, 나트륨 이차전지 양산을 위한 기술로 ▷나트륨 이차전지를 위한 양극재 기술 ▷화재 및 폭발 안전성을 높인 전해질 개발 ▷장수명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 등을 담고 있다는 입장이다.

에너지11은 2024년부터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양산을 진행하는 게 목표다. 에너지11 측은 “한국 전지업체들이 향후 고가 시장에선 NCM(니켈, 코발트, 망간) 베터리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중저가 시장은 나트륨 전지로 시장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트륨 전지 특정에 경험이 많은 연구진을 중심으로 3년 반 동안 14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는 게 에너지11 측의 설명이다.

에너지11은 2024년부터 양산 준비를 거쳐 2025년엔 양산 및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목표를 세웠다.

하영균 에너지11 공동대표는 “해외 현지화 사업을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고체 전해질 필름은 국내 개발 공급에 집중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는 완벽한 리튬 인산철 대체 전지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11은 2020년엔 나트륨 이온 전지 전문업체로 설립된 회사다. 비즈마켓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를 분사해 설립했다. 현재 전라북도 완주군 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하고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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