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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환익 전 한전사장 “기후변화와 에너지…치명적 착각과 기회”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초청 강연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5일 유니슨 조환익 회장을 초청,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치명적 착각과 기회’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원장 임청원)은 5일 유니슨 조환익 회장(전 한국전력 사장)을 초청,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치명적 착각과 기회’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주요 임직원 및 CEO 대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초청 강연에는 나주시 에너지산업과 임은숙 과장, 한전 MCS 정성진 대표, 한전 KDN 김종선 원장,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 김강식 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조환익 회장은 산업부 차관,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코트라 사장, 한전 사장을 역임했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전 등 6개 기관이 출자⦁출연하여 만든 기관이다. 지난 2016년 나주 혁신도시에서 개소해 기업지원, 창업보육, 인력양성, 에너지 신산업 R&D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날 ▷탄소 포집 등을 활용한 화석연료의 효율적인 사용 방안 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제 협력 방안 ▷효율적인 국가 전력 유통망 활용 및 분산화 등 주요 쟁점을 설명했다.

특히 광주전남의 에너지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과 분산에너지 특별법 제정에 따른 기회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방안 등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조 회장은 "한국전력·기업·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머리를 맞대 에너지밸리의 리모델링과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 며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지구 기온상승 억제가 가능하다, 화석연료 시대가 끝났다, 한국은 대표적 기후변화 악당국이라는 착각와 착오를 하고 있다" 며 "한국의 전력 문제는 공급 부족에 있다는 착각과 전력시장 개방과 민영화만이 답이라는 착각 등 현재 에너지에 대한 착각의 고리를 명쾌하게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청원 원장은 "세계 에너지 환경 복합위기와 정부의 주요 미래 에너지 정책과 시사점, 전남·광주 상생 방안에 대한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면서 "에너지밸리의 미래를 참석하신 모든 CEO, 지자체, 임직원 등이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에너지밸리 활성화 및 기업 지원 정책 실현을 위해 전문 세미나, 유명 인사 초청 특강, 최신 기술 컨퍼런스, 기술교류회 등의 프로그램을 강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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