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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글로벌 찾은 김영미 저고위 부위원장 "모범기업 사례 확산"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업 역할 강조"
저출산 대응·극복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한미글로벌과 현장간담회 진행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5일 오전 한미글로벌과 함께 출산 및 양육 친화적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사내 정책을 적극 운영하고 있는 건설사업 관리회사 한미글로벌을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우수기업의 출산·육아 지원정책을 확인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한미글로벌의 출산·육아정책 운영 사례와 정책 제언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 인사담당자, 실제 제도 활용 근로자와 위원회의 상임위원,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건설사업 관리회사인 한미글로벌은 창업 이래 27년째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사내 정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셋째 출산시 차상위 직급으로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넷째부터는 출산 직후 1년간 육아도우미를 지원한다. 또 자녀 수와 상관없이 보육비와 학자금을 지원하고, 결혼 시 주택구입 대출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김종훈 회장은 "구성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드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개인(가정)의 행복→ 직장의 행복 → 유대감·소속감 증대 → 생산성 향상 → 개인(가정)의 행복이라는 선순환 경영이 비용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세특례제도 확대 등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인센티브 정책이 일·육아 병행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우수사례 공유 플랫폼 구축, 가족 친화인증기업 내실화에 대한 내용도 건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초저출산 대응에 있어 정부의 힘과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해야 한다는 김종훈 회장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며 "한미글로벌과 같은 선도적인 사례를 확산시켜 다른 기업들도 저출산 대응에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반기 기업과 함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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