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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육대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사이버도박 예방 지도자양성교육
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개발한 기능성 보드게임 G-TED CAT. [삼육대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삼육대(총장 김일목)은 도박중독 추방의 날(9월 17일)을 맞아 청소년의 사이버도박 예방 및 건강한 미디어문화 조성을 위한 지도자양성교육을 오는 9월 7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육대는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청소년 도박 문제 실태조사(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 따르면 재학 청소년 중 도박 문제 위험집단은 4.8%다. 100명 중 5명이 도박중독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처음 도박을 경험한 평균연령은 11.3세로 도박 노출이 점차 저연령화되고 있다.

이번 지도자양성교육은 도박 위험군 청소년 개입방법, 교육용 보드게임 ‘G-TED CAT’ 활용법을 중심으로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G-TED CAT은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개발한 기능성 보드게임이다. 사이버도박(Cyber-Gambling)을 주제로 ‘인식(Thinking)’, ‘정서적 공감(Emotion)’, ‘대처행동(Doing)’에 따라 ▷사이버도박중독 자가진단 ▷원인과 결과 ▷대처방법 및 도움기관 탐색 등을 할 수 있다.

정성진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운영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온라인 불법 도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도박임을 인식하지도 못한 채 게임으로 시작해 도박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해 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조기에 선별하고 적절한 심리지원을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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