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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홍보영상·신기술 제품화…현대제철 ‘지속성장 철강사’ 구축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 앞에 선 3I솔루션 팀원들. [현대제철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제철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정체성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케팅부터 신기술 개발까지 경영 전반에서 혁신에 중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지속가능한 친환경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담은 새로운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이미지편’과 ‘비전편’ 총 2편이다.

이미지편에서는 ‘철은 문명이며 자연’이라는 주제로 ‘철강회사로 우리 사회에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는 현대제철의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비전편은 ‘미래 가치를 만드는 철의 역할’을 소개하며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을 꿈꾸는 현대제철의 모습을 그렸다. 특히 비전편은 역동적인 음원과 미술작품에서 주로 쓰이는 콜라주 기법을 주로 활용해 기존 홍보영화의 틀을 깼다는 호평을 받았다.

친환경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3I솔루션’과 협업해 개발한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는 철광석, 철스크랩 등 원자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배합비를 도출하고,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는 장치다. 지난 2018년 장치 개발에 들어간 현대제철은 이후 연구·개발을 거치며 장치에 대한 성능 검증을 마쳤다.

현대제철은 3I솔루션의 중성자 성분분석기 현장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적의 원료배합비, 부원료 사용량 사전 예측 데이터 등을 도출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 생산체제 전환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급 철스크랩 성분분석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지난 7월 지속가능경영 목표와 성과를 담은 2023년 통합보고서 ‘비욘드 스틸(Beyond Steel)’을 발간했다. 보고서는 현대제철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장기 전략 방향과 체계, 환경·사회·지배구조·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의 ESG 활동 내용을 담았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임직원 모두의 역량을 모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 신규 홍보영상 이미지. [현대제철 제공]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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