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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야외활동 많아지는 가을철 진드기 조심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등산, 농작업, 벌초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을철 주의해야 할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10~12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4~11월에 주로 발생하는데 2022년 대구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전체 신고건 중 90% 이상이 9~11월(가을철)에 집중적으로 신고됐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 위에 바로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방석이나 돗자리 등 이용), 귀가 후 즉시 옷 세탁 및 샤워를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야외활동 후 3주 이내 의심증상(발열, 오한, 근육통, 구토, 설사, 발진, 가피 등)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드기 물림 여부와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텃밭 작업을 포함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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