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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전군지휘훈련 실시 ‘한미연합연습 맞불’…김정은, 지휘소 방문
전날 밤 SRBM 2발 기습발사…도발 이어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14일 보도했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북한군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군지휘훈련에 돌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북한군의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에 대응 성격이 짙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8월 29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하시고 전군지휘훈련 진행 정형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총참모장으로부터 전쟁발생시 시간별, 단계별 정황에 따르는 적군과 아군의 예상 행동 기도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고 전군지휘훈련 조직 정형과 진행 실태를 구체적으로 시찰했다”고 전했다. 이어 훈련의 목표에 대해 “원수들의 불의적인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전면적인 반공격으로 이행하여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북한이 30일 심야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한 반발로, 특히 전날 미국의 전략자산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에 대한 응수로 풀이된다. 자료사진.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 위원장은 현지에서 작전 초기에 적의 전쟁 잠재력과 적군의 전쟁 지휘 구심점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고 지휘통신수단들을 마비시켜 초기부터 기를 꺾어놓고 전투행동에 혼란을 주며 적의 전쟁수행의지와 능력을 마비시키는데 최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북한이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기습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군은 전날 밤 11시40분께부터 11시50분께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각각 36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4일 동해상으로 역시 2발을 발사한 지 37일 만이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중이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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