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예술회관역 에스컬레이터에 설치한 국산 안전디딤판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교통공사는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국산 안전디딤판을 시범 설치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품질안전진단(성능검증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내 생산체제를 갖춘 순수 국산 승강기 안전부품을 인천교통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륜엘리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최초로 예술회관역 에스컬레이터에 설치,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국산 디딤판의 성능검증으로 국내에서 양산체제를 갖춰 안정적인 부품수급이 가능해졌고 기존 중국산 제품보다 강도 등 품질이 크게 향상 됐다.
또 마찰 감소판 결합형 제작으로 안전성 측면에서도 뛰어나 이용고객의 옷자락이나 발끼임 안전사고 예방과 고장발생시 부품조달기간을 단축하는 등 승강기 안전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이용고객의 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한 승강기의 최적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안전디딤판 국산화 성공을 계기로 부품국산화 개발 및 확대 도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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