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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인터내셔날, 美 스포츠웨어 ‘뷰오리’ 국내 독점 유통
9월부터 판매 시작…“스포츠웨어 시장 공략”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뷰오리(vuori)를 론칭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뷰오리(vuori)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뷰오리는 2015년 조 쿠들라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설립한 기능성 스포츠 의류 브랜드다. 체육관 밖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퍼포먼스 의류를 표방한다.

뷰오리는 모든 제품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급업체와 협력해 제작하고 있다. ▷재생 섬유 사용 ▷용수 사용량 감소 ▷탄소·플라스틱 발자국 상쇄 등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운동복·일상복 겸용인 ‘라운지’ ▷스포츠 기능성을 강조한 ‘아웃도어’와 ‘피트니스’ ▷‘비즈니스룩’을 표방한 ‘트래블&커뮤트’, 4가지 라인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9월 1일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뷰오리 제품을 선공개하고, 9월 8일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에 국내 첫 매장을 연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에서도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제이린드버그·필립플레인 골프와 함께 총 3개의 스포츠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스포츠웨어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스포츠 의류 시장 규모는 7조1305억원으로 전년(6조4537억원) 대비 10.4% 증가했다.

20~30대 사이에서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올빼미 운동족’ 등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운동이 일상 속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관련 스포츠웨어 소비도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제품 출시에 맞춰 뷰오리 자체 커뮤니티인 ‘V1 코리아’도 운영한다. 운동선수, 트레이너, 요가·필라테스 강사 등 전문 스포츠인이 가입하는 ‘V1 코리아 프로’를 우선 선보이고, 차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V1 코리아 데일리’도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뷰오리를 통해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스포츠웨어 영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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